제대로 된 나가사키 짬뽕 / 링거하트 후쿠오카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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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하트

Ringer Hut


일본어로는 リンガーハット입니다.


링가핫토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행했었죠, 나가사키 짬뽕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의 '꼬꼬면'으로 시작 된 하얀 라면 유행...


결국은 몇 년만에 하얀 라면은 거의 사라져버렸네요



그런 인스턴트 라멘이 아니라, 진짜 나가사키 짬뽕이 


후쿠오카에서 먹고 싶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링거하트로 가면 됩니다.



나가사키 짬뽕은 과거 나가사키에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던 중국 교포들을 위해서


중국집 요리사가 야채를 잔뜩 넣어서 만든 요리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교포들한테 영양분 듬뿍 담긴 요리를 제공하고 싶었던 요리사의 마음이 듬뿍 담긴 면요리 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춰서 꽤 매콤하게 만들어졌었죠.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은 매콤하지 않아요. 근데 의외로 꽤나 얼큰한 맛입니다.



그래도 매콤한 나가사키 짬뽕이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매운 나가사키 짬뽕도 판매합니다.


ピリカラちゃんぽん




그리고 나가사키 또 하나의 명물, 사라우동(皿うどん / 접시우동)도 판매합니다.


사라우동은 얇은 면을 바삭바삭하게 튀겨서, 그 위에 우동 스프를 부워서 먹는 음식인데


꽤 맛있다고 하네요. 스프가 직접 닿는 부분은 면이 스프에 익어서 흐물흐물 해지고,


스프가 직접 닿지 않는 부분은 바삭바삭하게 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느낌, 사라우동 포스팅은

[일본/타베로그 구루메] - 나가사키 짬뽕 다음은 사라우동이다!! / 링거하트 후쿠오카 하카타




하지만 오늘은

나가사키 짬뽕 전문점 링거하트의 나가사키 짬뽕을...


테이크아웃 해왔습니다!!!


가격은 590엔



용기가격이라고 30엔 더 받았습니다.

가게에서 먹으면 560엔인것 같더라구요.



포장이라고 무시했는데, 혀가 데일 정도로 뜨거움.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인 나가사키 짬뽕도 그렇지만..

야채나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인스턴트 라면이랑은 비교가 불가능하죠.

맛도 그래요.



짱 맛있음



후쿠오카는 얼핏 보면 아무것도 없는 도시인 것 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여기저기 꽤 뭐가 많다는 걸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느끼네요.



면 역시 일본의 라멘과는 전혀 다른, 일본에서 흔히들 말하는

'중화면'

입니다.


꽤 두껍죠.



링거하트의 가장 좋은 점 중 한 가지는...


바로 나가사키 짬뽕오오모리가 무료라는 점...


기본인 1인분 200g부터 2배인 400g까지 무료로 교환 가능합니다.



저는 1.5배인 300g으로 했는데... 솔직히 먹는 데 좀 고생했습니다.


야채나 해물의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하카타의 링거하트 위치

링거하트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점.

요도바시 맞은 편에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하카타역 모스버거의 1층에, 또 하나의 작은 링거하트가 있습니다.


하카타역 정문 쪽에 또 한 개가 있습니다.



왜 하카타역에는 이렇게 링거하트가 많은거야?!?!?!




후쿠오카에는 총 31개의 링거하트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텐진에서도 하나 본 것 같은데...

아, 여기다.

폐업이라고 하네요.


이유가 뭐지...


근처에 초 거대한 서점 준쿠도(JUNKUDO)와 다이소가 있습니다.


참고로 거대한 서점인 준쿠도는

잡지의 과월호를 꽤 보유하고 있는 정말 꽤 거대한 서점입니다.



링거하트는 잡지 사러 갔다가 봤어요.


다시 한 번,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 짬뽕, 접시우동이 드시고 싶으실 때는, 링거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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