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보 T 카드 / 츠타야 요츠바랑 콜라보

우연히 들렀던 츠타야가 너무 맘에 들어서

불과 1주일 사이에 벌써 영화나 드라마 DVD를 몇 장을 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작은 dvd 1장 7박8일에 단돈 100엔

자막 읽기가 힘드니 결국은 일본영화나 드라마만 빌려보고 있지만

그러던 중 요츠바랑 단보 티카드가 있다는 포스터를 보고 발행했습니다.

카드값이 500엔 세금이 40엔

540엔... 저렴하지는 않구나

근데 신규가입으로 발행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쓰던 카드에 포인트가 조금 쌓여있었는데,

그 포인트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새 카드로 옮겨야 한다고...

티카드는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도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일본에 오시면 발행하시면 좋으실 듯

---

츠타야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이자 대여점입니다.

서점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서 많은 곳에 서점 츠타야가 있지만

사실 점포수로 보자면 대여점 츠타야가 더 많을 것 같네요.

동네 구석구석마다 츠타야가 들어와있거든요.

음악 앨범, 영화, 드라마 디비디 / 블루레이, 만화책 등등을 대여해줍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제가 주로 빌려 보는 영화의 경우

구작은 7박 8일 100엔

준신작은 7박 8일 200엔

신작은 2박 3일 200엔

입니다.

근데 이게 또 점포마다 가격이 달라서,

어떤 곳은 구작 4편을 빌려야 7박8일 400엔이고 그렇더라구요.

점포 크기도 제각각이라, 후쿠오카 텐진의 츠타야 같은 경우 빌딩 하나가 통째로

서점과 대여점입니다. 규모가 꽤 크죠.

저희 동네 츠타야는 조금 작은 편이라 덜 유명한 영화 같은 경우는

디비디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뭐 어쩔수 있나...

먼저 빌려간 사람이 반납 하는 걸 기다리던가,

다른 츠타야를 가보던가 둘 중 하나...ㅋㅋ

토렌트니 파일 공유사이트니 공짜로 영화 볼 수 있는 방법이 많긴 하지만,

츠타야에서 디비디 코너 걸어다니면서

오, 이 영화 재밌겠다 해서 빌려오는 재미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