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최대의 쇼핑가, 드럭스토어 면세 쇼핑과 마트, 다이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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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쇼핑가라고 말하기도 참 애매하지만, 대마도에서 짧게나마 살아봤던 제 기억에 여기보다 다양한 물건을 구할 수 있었던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마도 남쪽섬에 위치한 쇼핑가로, 다이소가 위치한 PAL부터, 대형 슈퍼 사이키 벨류 마트, 젓가락부터 전기톱까지 판매를 하는 라이프 베이스, 전국 체인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드럭스토어 모리, 그리고 도시락 전문점 홋토못토까지...


 위치는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이즈하라 시내에서는 차가 없으면 절대 가지 못하구요... 버스를 타면 갈 수 있지만 왕복 1,000엔 정도의 요금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일본의 시골 버스도 경험해보고, 이왕 온 것 조금 멀리 가보고 싶다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에 구글 지도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길찾기를 누르시면 바로 네비게이션 안내도 가능하지만, 히타카츠 ↔ 이즈하라 코스의 경우는 반드시 이 곳을 지나가도록 되어있으니 네비게이션은 없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이해를 돕기 위한 약도입니다....

 엌ㅋㅋㅋㅋㅋㅋ

 


 PAL 21이라고 하는 쇼핑센터입니다. 저도 그랬고, 다른 분들도 다이소라고 기억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다이소의 옆에는 작긴 하지만 옷을 파는 매장도 있고, 도시락 집도 있고, 잡화점도 있고, 안쪽 구석에는 서점과 아주아주 작은 음반 코너도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대마도는 음반을 구하기가 정말 힘든 곳인데, 여기가 그나마 많은 분들이 추천해 준 곳이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이즈하라 시내의 레드캐비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큰 규모의 사이키 벨류 마트입니다. 여기서 차로 20분~30분 거리에 있는 사람들도 저녁 장을 보러 이곳으로 올 정도로 큰 규모의 슈퍼마켓 입니다.


 저녁 거리나 안주 거리, 각종 해산물, 식재료는 모두 이곳에서 구입을 하시는 게 좋겠네요.


 중요한 술 얘기는 왜 없을까요? 일본 맥주나, 양주, 위스키, 와인 등등은 다른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종류가 다양하니까 여기 말고 다른데로 가는 게 좋습니다. 저 술 좋아하거든요, 제 경험에서 나오는 선택입니다. 아래에 소개시켜 드릴게요.


 사이키의 영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사이키에서 발견한 양념치킨. 하지만 양념 치킨 향이 나는 닭고기 + 콩나물이었다고 한다.

 맛있었으니 만족.



 참고로 주차장도 아주아주 거대하기 때문에 렌트카 뿐 아니라 버스도 주차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마츠모토 키요시.

 일본 전국 체인으로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면세 쇼핑도 가능하고,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상품 종류도 매우 많고 다양합니다. 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이용했네요.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전기톱부터 젓가락까지 없는 게 없는 라이프 베이스. 낚시 미끼도 팔았던 것 같네요. 원예 용품과 공구, 작은 가구들을 구하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마도가 표고버섯이 유명한 탓인지, 입구 바로 옆에 표고버섯을 키울 수 있는 통나무와 표고버섯 포자(?)가 있는 것이 인상적.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 라이프 베이스 맞은 편에는 작은 빵집도 하나 있는데, 여기 빵이 정말정말정말 맛있습니다. 돌가마로 굽는 것 같은데, 모든 빵을 돌가마에서 굽는지는 모르겠네요. 주문을 하면 피자도 구매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 빵이 원래 유명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여기 빵 정말 맛있으니 빵돌이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

 가게 이름은... 대지의 은혜입니다, 우왕.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드럭스토어 모리입니다.


 제가 사이키에서 술을 구매하지 말고 술은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바로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술 종류가 다양한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가격도 미묘하게 저렴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일본이 대부분의 술이 한국보다 저렴한 것은 알고 계시죠? 위스키나 양주, 보드카들은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핫플레이스가 되겠네요. 일본 소주, 와인도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육류나 야채는 사이키 벨류 마트와 비교해 종류가 적은 편이지만, 다른 제품들은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상품이 다양합니다. 과자, 사탕, 통조림, 각종 소스들, 세탁 세제, 드럭 스토어의 의약품, 샴푸 등등... 지인들에게 부탁 받은 물건들이나, 가벼운 기념품 등등은 여기서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 그리고 종류가 적기는 하지만 콘돔이나 텐가, 러브젤 같은 성인 용품도... 있습니다... 부끄.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벨류 마트에서 한 줄로 줄줄이 마트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다이소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걸어가거나,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다이소 입니다. 걸어가면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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