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 로바타 산코바시(炉ばた 三光橋) - 후쿠오카 텐진 이자카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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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로그 점수 3.54점에 손님들이 직접 올린 사진이 330장을 넘어가는,

후쿠오카 텐진의 이자카야 맛집


炉ばた 三光橋

로바타 산코우바시


로바타는 번역하자면, 화로구이 / 숯불구이


텐진 야타이에서 모두 기분좋게 취하고, 그 멤버 그대로 2차로 왔습니다.


1차는 [일본/타베로그 구루메] - 오카모토, 야타이의 정석




산코우바시는 텐진에서 나카스로 가는 방면의 구석 골목길에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위치는 좀 구석지지만, 후쿠오카에서 상당히 유명한 이자카야라는 점


어디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근처에는 이런 숯불구이로 유명한 가게가 꽤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쪽에 지도를 첨부하겠습니다.




찾아가기가 힘드니, 커다란 등을 달아놓았나


이 등은 일본어로 '아카쵸우칭' 이라고 합니다.

赤ちょうちん




들어가니 직원이 나와서 겉옷을 받아줍니다.


내...내가 너무 비싼 가게를 들어왔나...


나갈 때는 직원이 문 밖에 까지 나와서 인사를 해줍니다.





가게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숯불 구이라 점원들이 구워주기 쉽도록, 모든 좌석이 카운터석이에요.


카운터석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가 꽤 넓어서 사람들은 많이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오늘의 소고기 1,500엔


베이컨 500엔


족발(일본식 족발) 400엔


등등



한국어 메뉴가 있는지 확인은 못해봤네요.


야타이에서 실컷 먹고 마시고 온 거라...


가격대는 가게가 꽤 고급스러운 것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닭고기 모둠 1인분 500엔을 못 먹고 온게 너무나도 후회스럽네요




여긴 오토오시(간단히 말하자면 자릿세, 기본안주)가 특이하게 에다마메(풋콩) 숯불구이입니다.




맥주도 특이한 잔에 나오네요


하카타역 안에 있는 카페에서 이런 잔에 커피가 나오는 걸 본 기억이 있는데, 맥주잔은...




완성된 오토오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짭짤하게 꽤 맛있었던걸로




모둠 야채입니다.


건강해 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다 구워지면 점원이 와서 하나하나 사람 수에 맞춰서 잘라주며 소금이나 간장 등 무슨 소스를 이용하면 맛있는지 알려줍니다.


이런 점이 이 가게가 사장님들이나 어른 분들한테 유명한 이유겠죠.

부모님이랑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고등어 구이, 고등어를 눈 앞에서 구웠을 것 같은데


사실 기억이 애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옆에 무를 엄청나게 갈아놨습니다.


고등어도 이렇게 고급스럽게 구울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맛도 쌉싸름 한게 맛있습니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가지다...


이건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숯불에 구워도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

굉장히 쥬-시함.




오징어가 간이 굉장히 셉니다.

정말정말 셉니다.


구울 때는 맛있어 보이고 좋았는데...

저는 솔직히 한, 두조각 먹어보고 포기했습니다.




정말로 다 좋은 가게였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운게...


왜 여기가서 야채만 먹고 왔을까,

소고기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메뉴 보면 가격도 괜찮은데!!


다른 분들도 다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어제 우리 왜 거기가서 야채만 먹고왔죠? 라고...


다음에는 조금 더 제정신일때 가보려고 합니드아.....



꼭 가보세요 두번 가보세요

가셔서 꼭 제가 못 먹고온 고기를 드셔보시고 오세요...


소고기가 기가 막히다고 합니다


엉엉




찾기 힘든 로바타 산코우바시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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